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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선상황실] '2030 여성' 겨냥 영입인재 전쟁…이준석은 '싫어요'

2021-11-30 0 Dailymotion

[대선상황실] '2030 여성' 겨냥 영입인재 전쟁…이준석은 '싫어요'<br /><br />이제 대선이 9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시시각각 변하는 대선 현장 상황 전해드리는 대선 상황실, 시작합니다.<br /><br />먼저 후보들 오늘 일정부터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4박 5일간의 호남 방문을 마친 이재명 후보는 오늘 민주당에서 첫 영입 인사를 발표했고, '메이커 스페이스 N15'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창업을 원하는 이들이 3D 프린터, 레이저 가공기로 시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한 공간인데, 창업기업 육성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행보입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도 찾았던 곳이죠.<br /><br />윤석열 후보는 2박 3일 일정으로 역대 대선의 승부처인 충청을 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청주에서 2차전지 강소기업을 찾고, 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청년 창업자, 문화예술인과 간담회를 합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닷새 연속 청년 행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두 후보 일정에서 청년, 창업, 혁신이라는 키워드가 자주 겹치네요.<br /><br />청년 민심잡기에 집중하는 이재명, 윤석열 후보의 전선은 '인재영입'으로 확장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두 후보가 동시에 외부 인사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세웠는데요.<br /><br />그래서 오늘의 키워드 '총성 울린 영입전쟁'으로 뽑았습니다.<br /><br />외부 인재 영입은 대선 후보의 지지층 스펙트럼을 넓히고, 선대위에 활력을 더하는 역할을 합니다.<br /><br />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제 교사였던 김광두 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과 재벌개혁 운동을 해온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같이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인물을 잇달아 영입했습니다.<br /><br />KBS 아나운서였던 고민정 의원, 네이버 부사장이던 윤영찬 의원도 문 대통령 영입 인재입니다.<br /><br />이재명·윤석열 캠프의 인재 영입, 이제 시작입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의 1호 영입 인재는 군 출신 우주항공 전문가인 39세 여성, 조동연 교수입니다.<br /><br />송영길 대표와 '투톱'으로 중앙선대위 사령탑으로 활동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조 위원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7년간 군 복무를 했고, 지난해 예편해 서경대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으로 일했습니다.<br /><br />우주항공, 방위산업 분야 연구를 하면서 '우주산업의 로켓에 올라타라'는 책을 내기도 했는데, 이 책을 인상 깊게 읽은 송영길 대표가 영입을 추천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개인사를 보면 조 위원장은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학창 시절을 어렵게 보냈고, 학비 문제로 육사를 택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두 아이가 있는 '워킹맘'이고요.<br /><br />민주당은 2030 여성을 대변하면서도, '스페이스X'로 대표되는 미래 우주산업 얘기까지 할 수 있는 인재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인재 영입 브리핑에서 이재명 후보와 조 위원장 발언 차례로 보시죠.<br /><br /> "우리는 과거가 아닌 미래로 가야 합니다. (조동연) 교수님께서 관심 가지고 계신 새로운 우주, 뉴스페이스(New Space)를 추구하는 것처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의 뉴페이스가 되시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 "빠른 속도로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부족하고 짧은 경험이지만 이쪽 분야(우주항공·방위산업)에서 도움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…제복과 군복이 좀 자랑스러운 국가가 되었으면 하는 게 제 개인적인 바람입니다."<br /><br />윤석열 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이수정 경기대 교수를 영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수정 교수는 긴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범죄심리학자로 잘 알려진 인물이죠.<br /><br />방송에 출연해 성폭력,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해왔습니다.<br /><br />두 후보의 영입 인재를 보면 약한 고리가 드러납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도, 윤석열 후보도 나를 대변하지 못한다고 느끼는 2030 여성들이 많습니다.<br /><br />두 후보가 젠더 이슈를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는 비판이 높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후보는 이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하며 2030 여성을 대변해온 인사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교수는 대선이 끝난 뒤 다시 교수로 돌아갈 거라고 밝혔습니다. 또 좌우는 의미가 없고, 안전한 세상이 되도록 한다면 어떤 세력과도 협력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렇다면 왜 국민의힘이냐, 이재명 후보의 교제 살인 변론을 보고 합류를 결심했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 "공식적인 진단명도 아닌 것으로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것은 일단 용납이 안 되고요. 가족 중에 살인범이 있다? 이것도 저는 비난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. 넓게 보면 범죄자 없는 집안이 어디 있겠어요. 일종의 철학의 문제입니다."<br /><br />두 건의 교제 살인 변론 중 한 건에서 음주 감경을 주장한 것은 특히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, 이 교수 임명을 두고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갈등이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20대 남성 표심을 공략해온 이 대표는 젠더 문제에 대한 입장이 당과 다르다며 이수정 교수 영입을 반대해왔는데요.<br /><br />'SNS 상황판'에서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어제오늘 가장 뜨거운 SNS, 이준석 대표의 것입니다.<br /><br />이준석 대표는 어젯밤 8시쯤 "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."라는 짧은 글 올렸고요.<br /><br />1시간쯤 지나선 이런 글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웃는 이모티콘에 알파벳 P 소문자 표시죠. 엄지손가락을 밑으로 내리는 모양입니다.<br /><br />사퇴를 하겠다는 걸까요? 이 두 개의 SNS에 댓글이 각각 3천 개 가까이 달렸는데 해석이 분분합니다.<br /><br />공개적으로 댓글 단 분들 얘기부터 들어볼까요?<br /><br />일단 준표형, 홍준표 의원이 자신이 운영하는 플랫폼인 '청년의꿈'에 댓글 달았습니다.<br /><br />"당대표를 겉돌게 하면 대선 망쳐요", "지난 당대표 선거에서 떨어진 중진들이 몰려다니면서 당대표를 저렇게 몰아세우니 당이 산으로 가네요."<br /><br />이 후보에게 '좋아요' 누른 겁니다.<br /><br />이번엔 윤석열 후보와 한배를 탄 두 사람의 인터뷰 '댓글'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좀 민망한 일이죠. 후보한테 안 좋고보다도 국민들께도 그렇게 보기 좋은 모습은 틀림없이 아닙니다."<br /><br /> "저에게도 30대 아들이 있습니다. 나름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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